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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오전 9시
고양시 일산구 중산동 하늘초등학교 앞

 2007년 9월 개교한 하늘초등학교.

 지난 1월 (재)서울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서울YMCA)이 하늘초등학교 옆 산에서 골프장연습장을 만든다며 나무를 마구 잘라내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드리워진 풍동 숲속을 밀어내고 골프연습장을 짓기 시작하자 언제 골프공이 날아올지 모르는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야하는 학부모들은 골프장 건설을 중지하라며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 준 고양시청앞에 모여 골프연습장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학부형들은 매일 학급별로 교대로 고양시청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 공사장으로 레미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아침 급히 하늘초등학교 앞으로 가봤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하늘초 학부형. 하늘초 교감선생님. 문병옥 고양시장 예비후보. 김경희 고양시의원]






현장에는 학부모들이 건설 시행사측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시행사측은 레미콘 차량은 옆 아파트 공사현장에 쓰기 위한 것으로, 잠시 세워두기만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며 컨테이너 사무실로 들어가 문을 굳게 닫아버렸습니다.





학부형들은 이제 공사 현장으로 시위장소를 옮기고, 집단 농성이라고 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운날씨에 아이들, 학부형님들 고생하실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똑같은 부모심정으로 강현석 고양시장께 요구합니다.
아이들이 골프공 날아 올 걱정없이 운동장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당장 공사허가를 취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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