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돌아오는 4월 4일, KBS는 삼성 이병철 前 회장 탄생 100주년 특집 방송 ‘열린 음악회’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진보신당은 ‘방영금지가처분신청’을 하기로 했으며, 이번 방송이 강행될 경우 KBS에 대한 수신료 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방송은 공공의 자원인 ‘전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공재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더구나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공영방송이란 방송의 목적을 영리에 두지 않고, 시청자로부터 징수하는 수신료를 주된 재원으로 하여 오직 공공의 복지를 위해서 행하는 방송을 말합니다.


‘삼성’이라는 한 재벌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중한 공공재를 낭비하는 일은 KBS가 공영방송이 아님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공영방송임을 져버리는 상식 밖의 행위입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YTN구본홍 낙하산 사장 임명, KBS 낙하산 사장 시도, MBC 김우룡 방문진이사장의 큰집 쪼인트 발언까지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행동은 무자비하고 집요했습니다. 작년 12월 국회에서는 재벌의 방송진출을 허용하는 (소위 미디어법이라 불렸던) ‘방송법’ 개정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통과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병철 열린 음악회’사태는 이미 그때부터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열린 음악회’사태가 더 받아들이기 참혹한 이유는 그 주체가 공영방송인 KBS라는 점입니다.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KBS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시청료를 내는 국민이 KBS의 주인입니다. 이번 ‘삼성 이병철 특집 방송’은 성실히 시청료를 납부해 온 주인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져버리는 일입니다.


‘나 사실 김비서였어’


라고 커밍아웃하고, 편하게 살고 싶으신가요?

주인은 한 번 배신한 김비서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공영방송 KBS! 정신 차리시고 국민을 위한 방송 KBS가 되어 주십시오.

4월 4일 지켜볼 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Trackback URL : http://blog.tomoon.kr/trackback/152 관련글 쓰기

  1. 열린음악회 폐지가 바람직하다 _음악이 양념인가?

    Tracked from assetguide 2010/03/30 13:19 Delete

    KBS 열린음악회가 삼성 그룹의 창업자인 '이병철'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열린음악회'는 주로 사전 녹화로 진행되는데, 3월 27일에 부산에서 '열린음악회'가 진행된 것이다. 그런데,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년이 되던 날이었고, 관련 여러 기념행사와 기념식이 거행되던 날이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음악회가 관련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는 얘기는 없다...

« Previous : 1 :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 213 : Next »